pc-menu-icon
mobile-menu-icon
close
close

미담 공유

여러목숨을 구해주신 버스기사아저씨,

작성자
김**
작성일
2001-08-16
댓글
0
조회수
300
얼마전 큰고모부님께 들은 이야기 입니다.
고모부는 해물탕집을 운영하십니다.
하루는 고모부께서 큰트럭에 몇톤이나 되는 많은 해삼물들을 실고, 고속도로로 오고계셨습니다. 그런데, 트럭뒷바퀴에 펑크가 난 것입니다.
고모부께서는 중심을 잃지 않으시려고 운전대를 꽉잡고, 삐뚤빼뚤 하면서도 한쪽에 차를 세웠습니다. 차는 몇바퀴를 돌아 겨우 섰습니다.
어쩌면 대형사고가 날뻔했었는데, 바로뒤에 고속버스가 오고있어, 다행히 큰 사고는 면했습니다. 왜냐하면, 기사아저씨는 앞의 트럭이 삐뚤빼뚤 가는것을 보고, 뭔가 이상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두차선을 막고, 천천히 달려오고있었습니다. 뒤에는 많은차들이 밀려있었고, 버스가 천천히 가니까 뒤에있던 차들도 빨리 달려 오지는 못했던 거죠.
만약 그 버스운전기사 아저씨께서 그냥 달리거나, 그 분을 만나지 못했다면 끔찍한 대형사고가 났겠죠.
물론 고모부도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고요.
기사아저씨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한 고속버스 운전기사 아저씨 이지만, 어떻게 해서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세상에 이런 분들이 많으리라 믿습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