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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칭찬합니다^ㅡ^

작성자
박**
작성일
2002-10-14
댓글
0
조회수
269
저는 중학교 3학년때의 담임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지금 대림여자중학교(한울중학교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에

근무하고 계시는 김영숙선생님인데요.

바로 제가 중학교 3학년일때 담임선생님이셨던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께서는

날마다 저희들에게

일기도 쓰게 하시고

좋은 시도 외우게 하시고는 했는데

그 때는 사실 귀찮고 짜증나게만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하나하나가 모두 저희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들을 잊지 못하게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었고,

그 때가 아니면 하지못할

소중한 경험들의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교과서 위주의, 메말르다고까지 할 수 있는 요즘의

교육이 아닌,

진정으로 사람을 만드는 교육이었습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니

그 당시에는 너무나 귀찮아하던

그런 시간들도 너무나 그리워지는 이유는 뭘까요;;

그 때는 너무나 귀찮아하고 불만투성이의 일들이었는데 말입니다.

또, 그 당시의 저희 반은

꽤나 문제가 많고 이런저런 말썽이 많기로

소문난 반이었습니다.

그만큼 선생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썽들도 많이 피웠구요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저희의 셀 수없을 만큼의

많은 말썽들도 사랑으로 받아주시며

우리들을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려 노력했습니다

지금에서야 그 마음을 이해하고 감사드리지만,

그 당시에는 모든것이 불만으로만 느껴졌었습니다.

무슨 일에나 금새 불만만 털어놓기를 일삼는

저희들의 모습에도 끝없이 저희를 아껴주시고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을 베풀어주신 선생님의

큰 은혜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직도 중학교 졸업식날이 생생합니다.

저희 반 아이들을 그 날까지도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고 아직도 불만스러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졸업식이 끝나고,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모두 하나하나 안아주시며,

평소에는 하지못했던 단 둘만의 이야기를

조용히, 아주 조용히 속삭여주실때,

그 동안 쌓아온 쓸데없는 불만들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개개인마다 선생님께서 평소에 해주시고 싶었던 말씀,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을 해서도 잊지 말아야 할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말씀까지..

저희반 아이들의 전원을 일일히 다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안아주시는 것처럼

꼭 껴안아 주시며 나직히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때 선생님께서 제게 해주신 말씀들은

제가 힘들때마다 생각나며 힘이 나게 해주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데도

늘 언제나 힘이 들때 생각이 나는 이유는

그 당시 저희에게 보여주신 믿음과 큰 사랑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게 교육자로서 보여주실수 있는 가장 큰 사랑들을

모두 보여주신 저희 담임선생님, 김영숙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영숙 선생님 !!

정말로 감사드리구요, 사랑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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