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를 마치고 친구와 버스를 타고 집에 와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전화 한통이 걸려왔는데 파출소 라는 말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파출소에서 전화가 온 이유는 어떤 분이 저의 지갑을 그 파출소에 가져다 주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빨간지갑 잃어버리지 않았냐고.. 그래서 허겁지겁 가방에서 지갑을 찾아 보니 정말로 지갑이 없는 것 이었습니다.. 놀래서는 맞다고 잃어버렸다고 하니, 그러면 지금 파출소 로 오라고 하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밥을 먹고 가겠다고 하고서 밥을 빨리 먹고서 아빠 차를 타고서 신림4동 파출소에 갔습니다.. 갔더니 정말로 제 지갑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진짜 그 때 얼마나 기뻤는지.. 지갑안을 보니 없어진것 하나 없이 모든 것이 그대로 있는 것이었습니다.. 지갑안에 돈은 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것들도 있었기 때문에 걱정 많이 했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고마운 분이 누구인지를 몰라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누군지 알면 더 좋았을텐데.. 감사하단 말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그 때 서야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제는 물건도 잘 챙겨야 겠고..정말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살아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경찰아저씨들께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하고 그 파출소를 나왔습니다.. 정말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는 선행하면서 좋은 일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제 지갑을 찾아주신 분 정말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