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갑은 주머니에 들어가는 사이즈가 아니라 꽤 커서 손에 들고 다니는데, 어느날 친구와 편의점에 갔다가 맛있는 걸 먹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혹시 편의점에 놓고 온것은 아닌지..하는 마음에 헐레벌떡 달려갔더니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인 어 느 남자분이 "혹시 김하늘씨세요?" 그러는 것이었 습니다. "네!" 라고 말했더니 이미 지갑안에 있 는 연락처를 보고 집에 연락을 했다고 말씀하시더 라구요. 비록 중간에 깨닫고 돌아온것이긴 하지만 지갑을 발견하고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까지 해준 그 분이 참 고마웠습니다.
자신의 조그마한 관심과 신경써주는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세삼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