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던 마을버스 안 이었습니다.
제가 타고 있던 버스에 초등학생 정도에 아이들이 제 앞에 의자
에 앉았는데.. 시끄럽게 얘기를 하더니 의자 밑으로 침을 뱉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조금 불쾌해했지만 모르는 사람이고 괜히
말하면 분위기만 이상해질까봐 말을 안 하고 있었는데..
제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학생들을 부르시더니..
"여러사람이 앉는곳인데.. 그렇게 침을 뱉으면 만약 다른 사람이
앉았을때 얼마나 불쾌하겠니? 니가 만약 다른 사람이 침을 뱉은
곳에 니가 앉았다면 기분이 나쁘지 않겠니?"
하시며 휴지를 건네며 뱉은 침을 닦으라 하셨습니다.
아이들은 죄송하다며.. 침을 닦는 모습을 보았는데.. 저는그런 모습을 보며 아이들에게 충고를 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참 훌륭해 보였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바로 얘기하시고 고쳐주는 것이,또 그것도 자신이 모르는 사람에게 충고 할수 있다는 것이 어려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아주머니를 칭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