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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전교생이 상받는 학교 “왕따 몰라요”

작성자
살**
작성일
2000-09-28
댓글
0
조회수
914
인천시 서구 불로동 불로초등학교(교장 이근호)가 매학기 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전인시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1999년 3월 개교한 직후 학생 개개인들이 갖고 있는 소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책임·봉사·선행·예절·질서·친절 등 16개 부문에 상이 수여됐고 올 1학기에는 옳은일 실천상 등 14개 부문이 추가돼 모두 30개 부문에 1,090명에게 상이 주어졌다.


어린이들은 학기 초 ‘나는 약속합니다’라는 제목 아래 해당 학기에 실천할 사항을 적어 제출하고 ‘자기점검표’에 매일매일 실천 유무를 기재, 약속을 증명할 수 있는 실천물을 내 60점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경우 상을 받게 된다.


상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다음 학기에 실천하지 못한 약속에 대해 재도전할 기회가 주어지며 실천이 어려운 약속에 대해서는 다른 것으로 약속을 바꾸어도 된다.


이승도 교감(52)은 “올 1학기의 경우 전교생의 80%가 상을 받았다”며 “전인시상제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지도할 수 있고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유성보기자 ysb1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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