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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후원하는 탤런트 고두심
작성자
이**
작성일
2000-10-05
댓글
0
조회수
634
‘전원일기’선 효행,‘덕이’연기땐 고행,‘시인돕기’엔 선행
“지방에서 문예활동을 하는 분들의 외로움을 위로해드리고 싶었어요.” 연기자 고두심(49)씨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인터뷰를 한사코 사양했다.
요즈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TV드라마 ‘덕이’의 촬영 때문에 짬을 낼 수 없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좋아서 한 조그만 일을 큰 자랑거리처럼 떠들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 이웃들에게 훈훈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취지에 공감하게 되는군요.”
그는 제주도의 젊은 문인들이 펴내는 시 계간지 ‘다층’을 작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도무지 팔리지 않는 시 잡지를 지방에서, 그것도 500여쪽의 분량으로 펴낸다고 했을 때 모두들 무모한 일이라고 했었다.
“그렇지만 제 고향의 시인들이 그런 용기를 내준 게 고맙더라구요. 시대가 첨단으로 달려갈수록 맑고 향기나는 시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래서 그는 이 잡지의 원고료 형식으로 매년 10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그는 이 약속을 2년째 지키고 있다. 또 제주도에 내려가면 문인들과 어울리며 마음의 후원도 아끼지 않는다.
그는 4년 전엔 모교 제주여고에 1억원을 기탁했다. 그 돈은 지금 그의 후배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 두심장학회의 탯줄이다.
“저는 사실 그것이 알려지는 게 부끄러웠어요. 하지만 그 이후에 제 동료들이 같은 일을 하는 것을 보고 흐뭇했지요.”
이렇게 말하는 고두심씨의 경제적 형편은 그의 유명도에 비해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것은 지금 두 아이와 어머니, 여동생네 식구들과 함께 한 집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최근 말못할 가정적인 곤란을 겪은 것도 사실이라고 한다.
“연기자는 국민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공인입니다. 개인사를 넘어 사회에 따뜻함을 전할 의무가 있는 것이지요. 앞으로도 그렇게 살도록 노력할게요.”
팬이 많아서 좋겠다는 말에 어린아이처럼 헤헤―웃음소리를 뿌리는 고두심씨. 제주도의 유채꽃밭에서 자란 그에 대해서 한 시인은 말한 적이 있다. 인생의 두 가지 마음을 아름답게 피워낸 보기드문 사람이라고. 하나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고 또 하나는 삶에 대한 진지함이다.
〈장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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