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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치매아버지를 도와주신 회기역 청소부아주머니들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작성자
강**
작성일
2020-05-26
댓글
0
조회수
1454
저희 아버지가 치매신데 어머니가 일하시는 회기역에 날마다 어머니를 따라가십니다. 길 잃어버리니집에 계시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일하시는동안 혼자 계단오르기도 하시고 왔다갔다 걷기도 하시는데,

그날은 어머니가 일하시는 사이 용변이 급하셨는데 걸음도 느리고 하셔서 얼른 화장실을 가지 못해서 옷에 실례를 하시고 오물이 묻은 그 옷을 벗어버리고 헤매고 계신걸 회기역 청소부 아주머니두분께서 발견하시고는 화장실로 모시고가서 닦아주시고 급한대로 청소하시는 분들이 입으시는 바지를 입혀주셨다고 합니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된 어머니께서 너무 고맙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음료수라도 사드시라고 사례를 했지만 받지 않으시고 청소부 아주머니 아버님도 아흔이신데 치매를 앓고계셔서 아버님생각하면서 하셨다고 하셨답니다. 힘들고 지저분한 일이고 모른척할수도 있는 일이었는데도 내 가족일처럼 도와주신 회기역 청소부 아주머니 두분을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한분 성함은 서귀화씨라고 들었는데 또 한분 성함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 두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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