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년간 만나온 남자와 여자가 있어요 누가 봐도 정말 멋있고 잘 어울리는 한쌍이었어요 남자는 소개팅에서 만난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죠 첫사랑이었어요. 더 정확히 말하면 남자는 늘 한 자리에서 여자에게 한결같았지요. 그동안에 그들은 두번 헤어졌었었요. 처음엔 여자는 그가 남자라기 보다 편한 친구로 너무 좋아했었기에 그의 사랑이 부담스러웠었고 두번짼 여자가 아무도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었기에 그들은 만났다 헤어졌다가를 반복했었지요 여자는 자존심과 자기 주장이 강하고 매사에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당찬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단 말을 매우 아끼고 조심스러워했지요(사랑한단 말이 얼마나 많은 책임과 믿음이 필요한 것인줄 잘 알기에) 남자는 상대방을 늘 배려하고 믿어주고 격려해주었지요 그는 유머감각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여자를 너무너무 사랑했어요 그들은 서로의 성격과 특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서로에게 잘했어요 싸움도 안했지요 단 남자가 가끔 서운할 적이 있었는데 그건 여자가 사랑한단 말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지요 여자는 남자의 사랑한단 말에 ''너 그말에 책임질 수 있어NULL 사랑한다는 게 얼마나 책임이 따르는 줄 알아NULL''하며 말하곤 했지요 남자는 서운하고 속이 상했어요 그러다 여자도 이젠 사랑한단 말을 가끔 하곤했죠 .. . . . . 어느날 여자는 직장에서 한 남자를 알게 되었어요 그냥 직장일로 하루동안 함께 있었을 뿐인데 그가 가버리자 많이 서운하고 그 뒤로도 보고 싶었어요 그러다 일 관계로 다시 그 사람을 보게 되었지요 근데 그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고 있었어요. 여자도 보고 싶은 마음과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면서 자연 만나던 남자친구에게연락을 잘 안하게 되었어요 남자친구를 사랑하지만 다른 사람이 좋아진거예요. 여자는 많이 고민했어요 일로 만난 남자는 여자보다 나이가 7살 많아요 외모로 보나 성격으로보나 모든 면에서 남자친구가 더 나았지만 여잔 그를 향한 마음을 멈출수가 없었어요 남자친구는 불안했어요 벌써 두달동안 여자가 이상했고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워낙 말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 궁금하고 답답했지만 여자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남자는 이내 혹시 여자에게 다른 사람이 생긴건 아닐까 생각했지요 그는 여자가 방황을 하다가 자기에게 돌아오길 바랬어요. 아무말 없이 기다려주기만 했어요 여자가 아무말이 없는 건 그녀도 어쩌지 못해 고민하고 방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죠. 여자는 일로 만난 그에게 청혼을 받았어요 그가 이유없이 좋아진것이지만 그는 직업도 좋고 능력도 있었어요 그도 물론 그녀에게 잘했지요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