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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안타까움...

작성자
최**
작성일
2002-12-16
댓글
0
조회수
362
안녕하세요.. 통신원 여러분

벌써 보름만 있으면 한해도 가고 새해가 다가옵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쯤 망년회다... 쫑파티다라며 놀고 계시겠죠

년말이니까 기분을 내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가슴한구석은 왠지모를 마음이 아려옵니다.

이곳에서 살 맛나는 이야기를 적어야하는데 이번만큼은

살 맛나는 이야기보다는 씁쓸한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불우이웃을 돕자고 외치지만 극소수만이

불우이웃을 돕는 대열에 가담합니다.

그외에 사람들은 말로써 할 뿐이죠...

저 또한 그들의 한사람입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하며 지금은 어려우니까 다음에 하자라며

신랑을 설득하는 저를 보았을 때 너무 이기적인 저를 보았을 때

정말 한심하였습니다.

그래서 큰 맘먹고 계에서 하는 망년회를 하지말고 그돈으로

불우이웃을 돕자고 의견을 내었지만 저의 의견은 정말

몇초만에 묵살되고 말았습니다.

그들도 TV를 보면 "어 휴 도와주어야하는데"라고 말하면서

막상 자신들이 내는 돈으로 도와주자고 하자 단호하게 거절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내 자신이 한없이 작아져버렸습니다.

이렇게 힘든 것입니까? 속으로 몇번을 외쳤습니다.

"정말 이렇게 힘든 것이구나"라구요

그래서 전 다시한번 남을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어떻게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대체 그들의 용기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라구요

이렇게 씁쓸한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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