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이기에 주위의 도움은 필연적이다.
더구나 부부가 직장이 지역이 다르다 보니 다른 맞벌이 부부보다 주위의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한다.
아이가 아플때 엄마 대신 병원을 데려다 주는 이웃,
자기 아이가 옷이 적다고 입던 옷을 미안함에 못이겨 물려준 이웃,
그리고 아이가 입원했을때 업무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말고
아이한테 빨리 가 보라고 등떠밀던 직장상사,
이런 이웃들이 있어 올 한해는 더없이 행복했던 한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과 같이 있어 세상은 더없이 살만한 곳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