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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모성at7c

작성자
한**
작성일
2002-11-26
댓글
0
조회수
343

어머니!

어머니는 가장 어려운 때에 사셨습니다.

육이오 전쟁이 일어나 우리 식구들은 피난을 갔습니다.
여섯식구는 되는대로 봇짐을 싸서 사람틈에 끼어 갔습니다.

어머닌 세살 난 동생을 업고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억지로 억지로 피난을 갔습니다.

동생을 놓아 두고 사자는 아버지의 절규도 듣지 않고 갔습니다.
지금 동생은 자라서 오십 중반이 되었습니다.
어엿한 가정을 꾸리고 사회에서 어려운 일을 맡아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때 어머닌 동생과 어머니가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동생을 이 세상에 남게하고 가셨습니다.

어머님은 위대하십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식사랑의 전부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어머니의 마음은 옛날 어머니의 마음과 같지 않습니다.
자식을 필요한 수단으로, 그리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으로 생각하는 세상입니다.

어머님은 우리가 기쁨이었고, 사랑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이 주신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이었습니다.

어머님!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이 자기가 난 아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선물로 받아들이게 하여 주십시오.

갈대숲에서 동생을 내려 놓으라고 절규하전 아버지를 어머니는 이기셨습니다. 사악으로부터 어머니는 승리하셨습니다.

어머니! 고이 편히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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