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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안녕하세요^-^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입니다^-^

작성자
쓸**
작성일
2003-06-27
댓글
0
조회수
2323
안녕하세요^-^저는 서울여자 상업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입니다. 도덕선생님께서 자신이 경험했거나 보았던 미담을 인터넷에 올리라고 하셔서 이렇게 올리니까요^-^많이 읽어주세요!!

저는 저희엄마를 칭찬하려고 합니다^-^..
저희엄마는 제가 5살때부터 지금까지 교통사고를 당하신 삼촌을
돌봐주시고 계십니다. 저희삼촌은 아빠의 막내동생이시고 제가
5살때 친구분들과 술을 마시고 버스를 기다리시다가 큰 트럭에 부딪쳐
척추가 부러진 뺑소니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그런삼촌은 몇년동안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며 지내셨는데.. 어느날 병원에선 더이상 가망이
없으니 괜히 돈낭비 하지말고 퇴원해서 집에서 지내라고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친척들은 아무도 삼촌과 지낸다고 선뜻 나서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장애인과 함께 산다면 불편한점이 이만저만이 아닐테니까요..
그때 저희 엄마께서 자신이 데리고 살겟다고 하시면서 지금은 삼촌의 팔 다리가 되어주고 계시지요^-^ 그렇게 해서 삼촌은 제 아빠같은 가족이 된것이에요
^-^..삼촌이 장애인이시긴 하시지만.. 머리가 다치신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으십니다^-^
그래서 저는 삼촌과 대화를 많이 나누곤합니다. 가끔은 친구같기도하죠^-^
삼촌은 13년째 움직이시지도 못하시고~ 방안에서티비를 친구삼아 지내십니다
물론 저와 제 동생도 있지만요^-^*
저희엄마는 그런 삼촌을 하루도 빠짐없이 잘 돌봐 주시고 계십니다.
한번은 엄마의 이런 선행때문에 1997년 행복찾기 라는 프로그램에 두번이나
출연하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 방송이 나간후 훌륭하다며 서대문구에서는 표창장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솔직히 자신에 동생도 아닌데 그렇게 애지중지 하시고 아무 싫은소리 안하시고
친절히 보살펴준다는것은 보통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명절때도 혼자 집에 있어야할 삼촌때문에 주무시고 오시지 못합니다..
어째든.. 저희엄마는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신분입니다^-^..
저는 이런 저희 엄마가 무척이나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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