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의 한 구멍가게에 갔을 때 일입니다. 엄마 심부름을 가게 된 거였는 데, 물건을 고르고 있을 때, 가게에 교뷱입은 여학생 두명이 들어와서는 주인 아줌마께 담배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걸 보고는 속으로 ''참 간도 큰 애들이네''하며 혹시난 아줌마께서 담배를 내주실까봐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아줌마께서는 단호히 안된다고 하시며 아주 심하게 나무라셨습니다. 그 여학생들은 뭐냐면서 아줌마께 막 대들고 있었는 데, 나중에 그 가게에 오신 다른 손님들이 함께 여학생들을 나무라셔서 결국 그 여학생들은 돌아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요즘 청소년들의 흡연문제가 무척 심각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고 솔직히 이런 국멍가게 같은 곳에서는 술.담배를 그냥 막 파는 것도 많은 데, 양심적인 그 아줌마를 보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