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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성실하고 착한 친구를 칭찬하려 합니다.

작성자
한**
작성일
2003-06-28
댓글
0
조회수
1115
저는 저의 반의 성실한 친구를 칭찬하려고 합니다.
그 아이는 우선 항상 웃고 다닙니다.
그래서 안 좋은 일이 있어도 그 애만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금은 자리를 바꾸어서 같이 앉는 친구가 있지만 학기초에는 매일 혼자 앉고 제일 뒷번호 인데다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아는 애도 없었을텐데 불평도 안하고 너무 성실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써클 언니께 맛난것을 받으면 애들을 모아놓고 나눠주곤 합니다.
솔직히 저 같으면 혼자 먹을 것을 그렇게 나눠주는 그 애를 보며 양심이 찔렸습니다;
그 아이는 이곳 저곳 많은 친구들이 있습ㄴ디ㅏ.
성격이 매우 털털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여기저기 가자고 하면 좋은 듯이 종종 같이 다녀 줍니다.
내가 모든일이 귀찮고 힘들때 옆에와 위로해주며 장난을 쳐줄때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청소를 할때도 쓰레기 비우기가 싫어서 다들 미루는데 그 아이는 자기가 나서서 쓰레기를 비우고 왔습니다.
그리고 몇달전에 저랑 놀러 갔을때 일어났던 일이 있습니다.
전철을 올라 오는데 한 할머니께서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길래 그 아이가 내려가 들어드리고 할머니께서 길을 물으시길래 알려드렸는데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세히 다시 말씀들였더니 또 모른다고 하셔서 그 아이가 10분이상이 걸리는 곳까지 모셔다 드리자고 해서 전 끌려 갔습니다.
그때는 짜증이 났지만 그런생각을 갖고 사는 그 아이가 부러웠고, 내 자신은 부끄러웠습니다.
그 아이는 공부는 그리 잘하지 않지만 성실하고 착한 아이라고 생각해서 칭찬도 하고 싶고 과제때문에 올리는거라 죄송합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그 아이를 칭찬하고 싶어서 올리는 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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