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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잊지못할 얼굴모를 아저씨...;}

작성자
나**
작성일
2003-06-29
댓글
0
조회수
1861
제가 어렸을때. 약 1,2학년 떄 였습니다. 저에게는 5살 어린 여동생이 있습니다. 나이는 너무 어렸고 동네 길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동생이 놀러 갔다가 집으로 오지 않았고,,, 바로 길을 잃고 집으로 오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동생은 아직어려서 그런지 전화번호도 알지 못했고 당연히 집으로 오는 길도 몰랐습니다. 우리집은 발칵 뒤집혔고, 가족들은 물론 저의 친구들도 동생을 찾아 동네방네를 돌아다녔습니다. 물론 경찰에도 신고를 했고요..
시장, 놀이터, 친구네집 여기저기 안 찾아 본 곳이 없었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11시가 넘어가고 저는 얼떨결에 잠에 들어 버렸고, 그뒤에는 어머니의 말로 상황을 알수 있었습니다. 11시가 좀 넘어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고, 제 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어떤 아저씨네 집에서 자고 있다고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합니다. 그말을 듣고 얼른 그집에 가보니 역시나 제 동생이었다고 합니다. 그아저씨는 알지도 못하는 아이를(제동생) 길 잃으신걸 발견하시고는 밥도 해주시고 신고도 하고 잠도 재워주신것입니다.
그분의 얼굴은 알지 못하지만 아직도 감사하단 걸 느끼고 있고 한번더 만난다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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