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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칭찬합니다) 길가다 만난 대학생 칭찬

작성자
김**
작성일
2003-10-05
댓글
0
조회수
787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1학년의 재학중인 김선영 입니다.


저는.. 얼마전 길가다 만난 대학생 오빠를 칭찬합니다..

보통때와 같이..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가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의 무거운 짐을 들어드리며 길을 가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아주머니와 남자가 가는 길이..

저와 같은 방향이여서..

저는 그 두사람을 따라가는 듯하게 걸어갔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가는데..'툭'하는 소리와 함께..

남자가 들고 있던 자루의 밑이 터지면서..

그 안에 내용물이 전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부업에 쓰이는 물건인듯 싶었는데..

아주머니와 남자가 당황하며 줍는 모습을 보며..

저도 합세하여..

주었습니다..

뜯어진 자루를 다른걸로 바꾸어..

내용을 전부 주워담는데만..10분이 걸렸습니다..
(워낙 내용물이 많아서..;;)


어쨌든.. 떨어진것을 모두 주어 담았더니.

아주머니께선..

고맙다며.. 박하사탕 두개씩을 주셨습니다..


계속 짐을 들어주겠다는 남자의 말을 다왔다는 말로 거절 하시고..

고맙다는 말을 하신후..

아주머니는 골목길로 꺽어 들어가셨습니다..;;


저는 단지 땅에 떨어진 물건을 주운것 뿐인데..

손에 사탕이 두개가 놓여져 있어서.. 멋쩍게..사탕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옆에 서있던 남자는 자신이 받은 사탕도 제게 주었습니다..
(사탕 줬다고 칭찬하는거 절대 아님!!..^^;;)

그리고는 자신의 갈방향을 가는..

남자를 보며...

참 재미있는 남자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옆에 끼고 있던 책 덕분에 대학생이라는 판단을 내림..ㅋㅋ)

조금 지쳐있던..

오후에..그냥 실없이..

한번 웃게 해준.. 그 대학생을..칭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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