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은 여느때보다 전철역에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평소때보다도 두배는 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 껴서 힘들게 등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무거운 짐을 들고 있었습니다. 종이쇼핑백을..
그런데 문 바로 앞에 서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들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뒤로 점점 밀려나
내려야 하는 역에서 당황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그곳에서 못 내리면 언제 내릴 수 있을지 모르기에
저는 안간힘을 써서 내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저의 무거운 짐이 사람들 사이에 껴서
종이쇼핑백의 손잡이가 끊어졌습니다.
저는 그때 창피 했었지만 문이 곧 닫힐것이기에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앗!! 내 짐~~~!"
...하고 외쳤습니다.
그때 어떤 한 아저씨께서 저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힘겹게
저의 짐을 주워 주셨습니다.
그때 마침 문이 아슬아슬하게 닫혔고
저는 다급히 고맙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
이때 저는 하마터면 그 짐을 놓고 내릴 뻔 했었는데
그 아저씨 덕분에 짐을 가지고 내릴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그 아저씨께 고맙다는 인사를 할 수 있어서 맘이 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