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단체는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순수지체1급 중증척수장애인 (생활하다가 뜻하지않는 사고로 척추를 다쳐 정상적인생활이 불가능한 장애인) 들이 모여 장애인의 인권찾기, 스스로 재활자립능력 기르는 사회단체입니다.
뜻이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말처럼 몸은 비록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처지이지만 주의에 더 많은 장애인들과 함께 의지를 북돋아주고 장애인들과 정상인들이 편애없이 꺼리낌없이 어울리는 참 좋은 세상을 마련하기 위한 작은 외침을 질러 사회곳곳 장애인들의 심경을 전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사단법인 허가가 나지 않아 정부에서 지원받지 못함과 개인단체나 자원봉사자들의 후원과 도움을 받으며 살림을 꾸려나가고있습니다.
저희협회에서는 혼자서 거동이 어려운 척수장애인들이 병원이나 볼일있을경우 호출받으면 봉사자가 동행해주며 생계가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최소한 의식주해결토록 협회로 후원받은쌀이나 김치등등을 지원해주고있습니다. 또한 8평남짓한 작업공간에서 회원들 나름대로 인생의 확고한 존재이유를 찾기위하여 불편함을 감수하고 미술, 서예, 일본어회화 수업을 합니다
척추손상정도에 따라 다친부위와 활동여부가 차이가 있습니다. 허리아래로 마비되어 휠체어에 의존한 장애인들이 대부분이지만 손하나 제 의지로 움직이지 못하는 장애인회원도 있습니다 그러나 붓을입에 물고 고개, 어깨 아픈것도 참아내며 그림을 그립니다. 여느화가나 미대생들보다 작품완성도는 떨어질지 모르지만 그의 열정 하나만큼은 돈으로 확산할수없을만큼 귀합니다.
유능하신 미술학원원장님이 일주일에세번 저희협회로 오셔서 무상자원봉사하십니다 그분의 정성으로 회원들은 더욱 열심히 미술작업을 몰두하는 것이지요 작년 척수장애인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는데.. 그날 10개정도되는 작품들을 전시하여 비장애인들에게 가슴찡한 감동도 주었고 장애인들도 못할것이 없다는 의지와 지혜를 일깨워줬습니다
하지만 미술용구들이 고가액이라서 그림그리고싶어도 자료부족으로 그림그리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협회에서 지원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마음껏 회원들에게 제공하지 못함이 늘 안타깝습니다
요즘 경제어려움으로 후원인들의 손길도 드문해졌습니다. 후원인들의 개인적인 사정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협회 일정하게 나가는 지출에 메꿔가기가 어렵습니다 자그마한 정성이 저희장애인들에게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