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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동물도 사람과 다를 바 없어요.

작성자
이**
작성일
2003-10-13
댓글
0
조회수
807
제가 아는 한 언니의 마음착한 이야기입니다.

컴퓨터 게임을 신나게 하고 있는데,
갑자기 msn메신저로 말을 걸던 언니.
부산에 사는,
한 동아리에서 알게 된 언니입니다.

msn말머리가,
[동물학대 방지연합에서 임시보호처를 급구합니다.]
였습니다.

언니는,
갈곳이 없거나, 학대받고 버려진 동물들의
보호처가 지정될 때까지
그 동물들을 보살펴줄 사람을 구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언니에게
"혹, 이 서울쪽에도 임시 보호처를 필요로 하는 동물이 있다면
내가 엄마랑 말해볼테니까 나에게도 전해줘."
라고 말했습니다.

언니는 저에게 몇번이고 고맙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정작 고맙다고 말해야 할 사람은 언니가 아닌데...
마음착한 언니의 선행을
많은 곳에 알리고 싶어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고, 귀여워 하는 저는
그렇게 동물을 학대하고 버리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렇게 버려진 동물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사람이 있기에
이런 세상이지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물도, 사람과 다를 바 없어요.

동물을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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