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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날의 특별한 체험

작성자
강**
작성일
2004-05-17
댓글
0
조회수
1182
제가 장애인날을 조금 특별하게 보냈거든요
그래서 그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조금 서툴어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다.
이번 장애인의 날은 조금더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집에 오는 동안
몸이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리기 위해 주위를 두번 거리며 왔다.
그러나 내가 찾는 사람은 볼수 없었다.
아니 발견을 못한 걸지도 모른다
고민 끝에 오늘 하루 장애체험을 해보기로 하였다.
내 머리 속은 TV에 해마다 방영되는 기아체험이 기억에 많이 남은것 같다
이렇게 해서 나는 장애 체험을 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장애가 있지만 눈을 쓰지 않은 장애를 해보았다
그 일이 제일 쉬울꺼 같았다
눈을 감고 아무생각 없이 침대에 누워있었다.
답답하고 심심하고 지루했다.
조금이라도 아주 잠시만이라도 눈을 떠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라도 바꿔 보려고
음악을 듣기 위해 컴퓨터 근처로 다가갔다.
그러나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컴퓨터 근처에 다가가는 것 조차 버거웠다.
그런 나를 미친 사람취급하며 동생은 음악을 들려 주었다.
그때 나는 장애인이 이런 마음이였겠구나
내가 이런 시선으로 이런 생각으로 장애인을 쳐다보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잠시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부르셨다.
난 더듬더듬 팔을 저어가며 어머니가 계시는 곳을 가려고 했다.
발은 문틈에 찌이고 팔은 벽에 치였다.
이런 모습을 본 어머니 께서는 언성을 높이시며
눈을 뜨라 말씀하셨다.
난 어쩔수 없이 눈을 뜨고 말았다.
잠시동안 이였지만 어두운 세상이 두렵고 무서웠다
장애체험을 하는 동안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도우려고 마음을 먹었다
이 마음이 늘 같았으면 좋겠다

제가 장애인을 직접 도운 것은 아니지만
저 하나가 장애인을 조금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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