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걱정이 태산이다. 저눔 다니던 직장 정리하고 사업한다고. 우선 집사람의 표정 또한 그리 밝지 않다. 너무 빠른거 아녀? 다들 의욕으로 시작했다가 눈물로 끝난다던네. 이런 이야기에 힘이 빠진다.
올해 32살,대졸,촌눔,가진거 없고....
어제 오랜만에 보는 두아이들이 자는 모습에서 난 다시 용기를 얻는다. 난 나의 자녀들이 먼 훗날 아빠의 젊은 시절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고 하면 난 과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다. " 난 내가 원하는 일들을 열심히 바르게 재미있게 해왔단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것들을 나누면서 살려고 노력했어. 너희 할아버지 할머니도 그렇게 사셨거든. 난 나의 가능성을 신뢰하고 큰 믿음을 가지고 노력했단다."
오늘도 작은 사무실 내방에서 난 내일의 나의 모습을 즐겁게 상상해 본다. 그리고 다시 도전한다. 나의 가능성을 믿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