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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안산 선진교, 상록 초교의 사랑의 하모니px,auto,au

작성자
옥**
작성일
2000-12-06
댓글
0
조회수
597
정신지체아 등 장애아동 특수학교인 안산시 소재 한국선진학교 강당엔 음악 소리가 흘러넘친다. 이웃한 상록초등학교 학생 7명과 선진학교 합주반 단원 20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악 합주 연습을 하기 때문이다.

선진학교 학생들이 실로폰 등 타악기로 연주하면 상록초등학교 친구들이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 선율로 화답한다.

이 두 학교 학생들의 합주 수업은 장애인 특수학교와 일반 학교 사이의 교류를 넓히기 위한 통합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98년부터 한달에 두 번씩 기악합주 연습을 하고 있다.

선진학교 교사들은 정신지체아들이 일반 학생들과 함께 연주를 하며 지적 자극을 받아 실력이 크게 늘고 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 학교 이명은 음악교사는 "수십차례 일반 학생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음감과 박자 감각이 생겨 생소한 곡을 가르쳐도 전보다 쉽게 따라온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초등학교 학생들은 정신지체아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자신과 신체상태가 다른 또래 친구일뿐이라는 생각을 갖게됐다.

상록초등학교 김남희 음악교사는 "산만하고 떠들기 좋아하던 아이들이 선진학교에 가면 보채는 정신지체아 친구들을 달래며 연주법을 가르치는 등 으젓해진다."고 통합수업의 효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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