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월도 거의 마지막 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3월초의 분주함과 기대감과 혼란스러움은 많이 정리되어 가는 분위기가 됩니다. 세상밖의 시간과는 상관없이 즐기던 낮잠과도 멀어지고 아침에 등교하고 출근하는 사람들의 표정은 제각각 다르지만 대부분 잠이 덜 깬듯한 표정과 복잡한 지하철안에 짜증스러운 모습들입니다. 학교에 들어서서 문을 열고 들어갈 때도 바쁜 아침시간인 만큼 바삐 발걸음을 옮기기 바쁩니다. 뒷사람이 바로 뒤에 몇 발자국 뒤에 있어도 문을 잡아줄 2~3초정도도 낭비라고 생각되나 봅니다. 한 손을 다 사용하지 않고 단지 세 손가락과 2~3초의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뒤에 오는 사람을 생각해서 문을 잡아 준다면 앞사람과 뒷사람.. 또 그 뒷사람으로 연결되는 고마운 마음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의 릴레이가 시작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