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관내 코리아나호텔 나비 나이트크럽이 8일 오전11시부터 15시30분까지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600여명의 노인을 초청, 경로잔치를 열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경로위안잔치는 나이트클럽 고문택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수천만원의 사제를 들여 마련한 행사로서 민요와 학춤, 군무, 대금산조, 풍물공연, 노래자랑 등 노인 한마당 잔치가 펼쳐지고, 600여분의 호텔 뷔페와 음료, 다과 등이 제공돼 참여한 노인들은 시종일관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잔치가 끝난 이후는 수건과 비누 등이 포장된 선물600여 세트를 어버이날 선물로 전달해 쓸쓸한 노인들을 위로했다.
행사를 개최한 고문택사장은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어르신의 노고의 덕분으로 그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