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오배근 의장은 지난 4일 정신장애·불면증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보령시 궁촌동에서 거주하는 김종근씨(67) 집을 방문하여 아산재단 보령병원에서 특수 제작한 이동목욕 차량을 활용해 목욕을 시켜드리고 집안청소 등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 활동은 보령시에서 불우한 노인을 도울 수 있는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여 베푸는 기쁨을 느끼고 더 이상 받는 사람이 아닌 주는 사람으로서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전문 자원봉사단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의 지도층 인사부터 솔선수범을 위해 시민의 대변 기관인 보령시의회를 대표로 제일 먼저 이루어지게 됐다. 한편 보령시의 이번 시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아산재단 보령병원은 이동목욕 봉사차량 지원을 위해 3500만원을 투입해 보일러, 욕조, 호스 등의 장비가 설치된 특수 차량을 구입해 거동불편 노인을 찾아가서 목욕시켜 드리는 봉사활동에 동참하여 앞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