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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외로운 이웃에 20년째 동지팥죽

작성자
김**
작성일
2005-12-25
댓글
0
조회수
2569
보험설계사 이기순씨, 외로운 이웃에 20년째 동지팥죽
[매일경제 2005.12.22 16:36:01]




대한생명 남수원지점 지동영업소 보험설계사 이기순 씨(56ㆍ여)는 동짓날인 22일 150명분 동지 팥죽을 준비해 수원 조원동 '한일노인정'을 찾았다.

이씨가 쓸쓸하게 살고 있는 노인을 위해 동지 팥죽 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올해로 20년째다. 93세 노모를 모시고 있는 이씨는 매년 여름에는 닭죽을, 겨울에는 팥죽을 쑤어 수원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과 양로원 등을 찾아갔다. 노인들과목욕탕이나 나들이를 함께 가기도 했다. 이씨는 10년 전부터는 오토바이를 타고 불우이웃을 찾아다녀 '오토바이를 탄 사랑의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남편이 갑자스럽게 세상을 떠난 1986년 보험영업을 시작한 이씨는 "남편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애썼다"며 "당시 남편과 남을 위해 살자고 약속했다"고말했다.

이씨는 "보험은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랑이 담긴 상품이다. 동지팥죽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누구보다 맛있고 영양가 높은 팥죽을 만드는 재주가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93세 노모를 정성으로 모시며 독거 노인들과 복지관 등을 찾아 생활 속에서 봉사를 실천해 2001년 국무총리 표창장과 2000년 수원시장 어버이날 표창을 비롯해 지난 6월에는 재정경제부 장관상도 받기도 했다.

이씨는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화성군에 700평 규모 용지를 마련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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