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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지하철에서 본 아줌마를 칭찬합니다,1

작성자
김**
작성일
2006-05-10
댓글
0
조회수
2003
저는 지하철에서 봤던 한 아줌마에 대해서 칭찬하려고 합니다. 저번주 토요일 오전 10시쯤 병원에 가기위해 엄마와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날은 비가 엄청 쏟아지던 날이었는데요. 지하철 안은 비교적 조용했습니다. 40대 초반쯤 되어보이는 아저씨가 지하철을 탔습니다. 우산이 없었는지 상반신은 물론 하반신 모두 젖은 상태로 한쪽 다리에는 쇠로 만든 어떤 기구를 착용하고 있었고 한쪽팔이 없었는데, 걷는모습을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왼쪽다리에 몸을 의지하고 한걸음씩 걸을때마다 상체를 거의 바닥까지 숙이며 걷는것이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상태임에도 코팅되었지만 너덜너덜해진 종이를 한명한명에게 돌리며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종이에는 1급장애인표시와 함께 가족을 위해 작은 구멍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내용이 적혀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에 앉아있던 대부분 사람들은 무관심했습니다. 쓸쓸히 나눠주었던 종이를 걷고 있던 아저씨에게 선행을 베푼건 건너편에 앉아있던 한 아줌마, 그 아줌마는 1000원짜리 3장과 5000원짜리 1장을 아저씨에게 건내고 잘 들리진 않았지만 아저씨에게 덕담같은 말을 하셨습니다. 아저씨가 지하철을 나갈 때까지 안쓰러운듯한 표정으로 아저씨를 계속 쳐다보셨습니다. 내 일만 생각하면서 살아가는게 아니라 다른사람의 일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아줌마의 마음을 본받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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