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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작은배려

작성자
박**
작성일
2006-06-22
댓글
0
조회수
2307
저는 저의 같은반 급우인 최진영을 추천합니다.
올해 수련회에서는 땀나는 활동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래서 특히 여자아이들은 머리를 감는 횟수가 매우 잦았는데
감고나서 다음 프로그램을 바로 나가려면 머리를 말릴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머리를 말리지 않으면 감기를 걸릴수도 있고 땀이 더 찬다던지,
또 먼지가 더 많이 붙기때문에 저희 방의 많은 아이들은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때 진영이는 친구들에게 함께 쓰자며 헤어 드라이기를 내밀어왔습니다.
알고보니 진영이가 헤어드라이기를 가져왔던 까닭은 이랬습니다.
헤어드라이기는 부피도 크고 가져오기 불편하며 별로 비중을 두지 않고
귀찮았기 때문에 진영이 빼고는 모두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진영이는 자신도 쓰고 친구들도 같이 쓰자는 생각으로 조금이나마
우리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헤어드라이기를 가져왔던 것입니다.
저는 그 드라이기를 빌려쓰면서 자신도 가져오기가 귀찮아서 안가져올수도
있는 하찮은 물건을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기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가져와준 진영이의 마음이 헤어드라이기의 바람 처럼이나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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