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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코엑스에서 만난 친절한 손님을 칭찬합니다px,auto,

작성자
S**
작성일
2006-07-13
댓글
0
조회수
2765
2학년 시작전 봄방학 때 일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2학년 시작전에 마지막으로 코엑스로 친구들과 함께 놀러갔습니다. 그분을 만난때는 점심시간 무렵이었습니다. 나와 친구는 면도날드에 가서 3000원 세트를 사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나는 먼저 빨리 먹고나서 코엑스를 구경할겸, 바깥공기 쐴겸해서 매장밖으로 나가서 돌아 다니는데 어느 할아버지께서 장갑을 끼고 검은봉지를 들고서는 쓰래기를 줍고 계셨습니다. 저는 `코엑스에서 일하시는 분이겠지`하면서 지나쳤습니다. 좀가다보니 진짜 코엑스에서 일하시는 한 아주머니가 유유히 지나 가셨습니다.그 아주머니는 코엑스에서 일한다는 의미의 유니폼을 입고 계셨습니다. 나는 갑자기 그 할아버지가 생각나서 그 위치로 돌아가 보니 그분은 그 위치에서 그다지 멀리 가시지 않으셨습니다. 분명히 두눈 똑바로 뜨고 봐도 유니폼은 입고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분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얼마가지않아 그 검은봉투에 쓰레기가 가득차서인지 쓰래기통에 그 봉투를 버리셨다. 그러고는 그의 부인되실법한 분이 있는곳에 앉으시는 것이었습니다. `혼자 오신게 아니네~`라고 생각하면서 돌아가려고 하는 차에 그 부인되시는 분이 꽤 큰소리로
"이곳에 와서 또 이짓이에요! 이런곳에서는 하지 말라고 몇번이나 말했잖아요!"라고 말하자 그 분께서는
"조용히하고...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저 조금한 쓰레기 때문에 같이 놀러온 사람들이 기분나쁘게 할 필요 없잖아, 그리고 깨끗해져서 기분도 좋지않소?허허~"라고 말하자 부인되시는 분은 아무말도 하지 못하셨습니다. 저는 그것을 듣곤 속으로 그분에게 박수를 처주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쉬운일이라는 쓰레기 줍기도, 그 누구가 줍지 않는 다면 쉬운일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코엑스에서 그렇게 부끄럽다느 일을 누가 시키지않고, 무보수로 말없이 그 일을 해서 많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신 할아버지, 그 친절한 손님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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