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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엄마 이젠 제가 엄마의 다리가 되어드릴게요px,auto

작성자
손**
작성일
2006-09-06
댓글
0
조회수
2938
엄마 이젠 제가 엄마의 다리가 되어 드릴게요

만국기가 펄럭이는 운동회 날이 었습니다.
사랑의 릴레이란 코너로 엄마 아빠가 아들, 딸을 엎고 달리는
경기였습니다. "다음은,6학년 학생들이 엄마 , 아빠등에 엎혀서 달리는 경기입니다."
곧이어 출발신호가 떨어졌다. 모두 출발신호가 떨어지기 무섭게 전력질주를 하였다.
그때, 거대한 운동장이 비웃음으로 가득찬건 내가 엄마손을 잡고 들어 설 때였습니다.
관객들은 수근거리며 "저거봐 다리가 이상해" "하하하 달릴 수나 있을까?" 엄마는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고, 한쪽다리를 심하게 절었습니다. 엄마는 성치않은 다리때문에
행여 아이들에게 놀림이라도 당할까봐 자좀심도잃고 엄마는 늘 뒷전이 었습니다.
그 설움이 얼마나 컸을지 너무나 잘알기에 그날 만큼은 남 앞에서 당당히 설
기회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영준아 아무래도 엄만 못 뛰겠어."
"엄마 우린 꼭 일등 할거야 그지?" " 어? 그래 영준아" 엄마가 머뭇거릴 동안
다른 아이들은 저마치 가있었습니다. 그때 시끄럽던 운동장이 고요해졌다.
그이유는.. 영준이가 그 작디 작은 등을 내밀며 "엄마 내 등에 엎혀요"
엄마는 도저히 안돼겠다고 했지만 영준이는 엄마를 확 들쳐업곤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내가 반칙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는 우릴 바라봤다.
그시간에 모자간에 말이 이어졌다.
"엄마 이제 제가 엄마의 다리가 되어드릴게요." "그래 이다리는 엄마가 꼭 달고 있으마"
영진이의 눈이 아니 운동장에 있는 모두의 눈이 촉촉해져갔습니다.
그리곤 영진이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엄마, 다리는 성치 않지만 평생동안
잃지않을 다리 제가 있잖아요 엄마, 힘내세요!"

고요하던 운동장이 다시 시끌버쩍했다. 이겨라! 영준이 이겨라! 하고요
아무리 장애인이여도 우리모두의 사랑이라면 , 힘들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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