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enu-icon
mobile-menu-icon
close
close

미담 공유

장맛이 좋으면 인심도 좋다지요 !,1p

작성자
배**
작성일
2002-04-29
댓글
0
조회수
458

살림을 사는 주부라면 우리나라 옛간장이
미역국이나, 얼큰한 쇠고국 또는 떡국등을 끓일때
국간장만이 제맛을 내는거 다 아시죠,
그리고 각종 나물 볶을때도 국간장을 쓰면 잡내가 없고 깔끔한 맛이 나는것두요...그리고 간장 뜨기전에 된장만드는것두...
아무리 서구화 되가는 입맛이라도 된장찌게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 우리집은 아이들도 너무 잘먹거든요.
두부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 아휴 먹고 싶다.
그러나 사실 먹긴 잘먹으면서도 간장이고 된장이고 요즘 아낙들
못만드는 이가 많으실터인데..아직은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께들
갖다 먹지만 꼭 배우셔야 합니다. 다소 손이 많이가고 번거롭긴
해도 그다지 어렵진 않습니다.
그러나 장담그기는 여간 큰일이 아니어서 바쁜 농번기가 오기전에, 날씨가 더 덥기전에 꼭 장담그기를 하는 농촌입니다.
예천군 농가주부모임인 생활개선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이번 4월까지 장 담그기가 어려운 아이들만 있는 가정이나 남정네들만 있는 가족에게 장을 담가 드렸습니다.

지난해말부터 예천군 농가 주부모임에서 읍면별로 콩 1말을 기준해 직접 재배한 우리콩으로 지난 겨울에 메주를 쒀서 잘 띄워 놓았던 터라.. 이 메주를 깨끗이 씻어 항아리에 차곡차곡 넣고 소금물로 농도를 맞 추어 숯과 고추, 참깨 등을 넣어 약 40일간 숙성기간을 거쳐야 맛있는 장이 되는데 아마도 농촌 아낙들의 정성만큼이나 맛있는 된장, 간장이 될 것이 분명하지 싶네요.

장맛이 좋으면, 그집 인심도 좋다지요 !!

첨부파일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