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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재소자를 위한 수녀님의 사랑철학,1p

작성자
공**
작성일
2002-04-29
댓글
0
조회수
581
강콘실리아(73)수녀님은 영등포 교도소(고척동)의 교정위원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3번은 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의 교화를 위해 정성을 다 쏟지요.

교정위원이란 교정기관(교도소, 구치소)에서 수용자들의 교화활동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를 말하고, 교정위원에는 교화위원과 종교위원, 그리고 교육위원이 있답니다.

강콘실리아 수녀님은 94년 의정부교도소에서 교정위원으로 봉사하기 시작해 8년째 재소자의 벗이 되어왔어요.
"사랑이 뭘까요. 사랑은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이롭게 해주는 것이예요. 사랑은 그저 남녀간의 사귐 정도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랑은 서로를 키워주는 것입니다."
그녀의 이러한 사랑철학 때문에 재소자와의 만남이 지속되는가 봅니다.

바쁘고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재소자로부터 메일이나 편지가 오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답신을 합니다. 그녀의 러브레터(?)는 재소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평안하게 하지요.
그 중 모범수로 가석방되거나 퇴소 후에도 연락을 하거나 찾아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들도 있대요. 하지만 그녀는 이 모든 공로를 자신에게 돌리지 않습니다.

"내가 하느님께 받은 사랑을 나눠주는 거예요. 내 안에 나눠줄 것이 고갈되면 또 다시 샘물처럼 솟아나도록 은혜를 받기 때문에 항상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합니다."
늘 기쁨과 사랑을 즐겁게 나눠주기 때문인지 강순분수녀는 칠순을 넘겼음에도 아직도 소녀같은 순수한 미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기 통신원 공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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