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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백혈병환자 살리기 ''한마음'';

작성자
이**
작성일
2002-05-14
댓글
0
조회수
490
군대하면 웬지 군사독재를 떠올리면서 거부감이 들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군대가 주민과 함께 하려는 노력이 여기저기에서 보입니다.

백혈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梁承文씨(여31·북면 원통7리) 돕기운동이 양씨의 이웃과 군장병들에 의해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갑작스런 어지러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갔던 梁씨는 백혈병이란 청천병력과 같은 진단을 받고 그대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한지 딱 한달만의 일입니다.

남편과 4살, 3살배기 두딸을 남겨두고 병원에 입원한 梁씨는 엄마를 찾아 울고 있을 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지지만 매일 4천㏄이상 들어가는 혈액투석으로 하루에만 100만원에 가까운 병원비가 더 큰 문제였습니다.

시골에서 조그만한 건설업을 하는 남편 吉兩河씨(36)의 힘으로는 병원비를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형편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이들 부부가 다니던 원통 화평교회의 權起讚목사(45)와 신도들은 梁씨를 돕기위해 헌혈카드를 수집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육군 을지부대(부대장 소장 金鎭恒)도 예하 공병부대 100매를 비롯한 각급 부대장병들이 모은 437매의 헌혈증서를 북면사무소에 전달해 왔습니다.

또 육군 산악부대 2전차대대(대대장 중령 池방원) 장병 49명도 헌혈증서 50매를 본보 인제지사를 통해 화평교회에 전달하는 등 梁씨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편 육군 을지부대는 지난 99년 11월에도 백혈병을 앓던 이 부대 공병부대 출신 徐東一씨 돕기 운동을 펼쳐 당시 500여장의 헌혈증서를 모아줌으로써 徐씨를 살리는 등 이웃사랑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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