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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병마와 싸우는 학우돕기 모금;}

작성자
곽**
작성일
2002-08-08
댓글
0
조회수
471
2002/08/08 08:39

병마와 싸우는 학우돕기 모금


= 경북 경주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병마와 싸우고있는 친구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경주 선덕여중 학생들은 지난 7월초 1학년 난(蘭)반에 재학중인 이민지(13)양이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자 "친구들이 같이 있으니 힘을 내라"는 뜻을 전하고 이양 돕기운동을 펴고 있다.


이양은 지난 3월초 교통사고를 당한 후유증으로 입원해 3개월간 치료를 받았으나 증세가 나빠져 경북대병원에서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병에 걸리면 코피 등 작은 상처가 나도 지혈이 안돼 심한 출혈을 겪고 혈소판 공급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그러나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가정형편으로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치료비와 1회에 20여만원인 혈소판 치료비 등을 감당하기 힘든 형편이다.


이같은 사정을 접한 선덕여중의 학생과 교직원을 비롯해 같은 재단인 선덕여고의 학생까지 이양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벌여 한달만에 300여만원의 성금과 98장의 헌혈증서를 모아 이양 가족에 전달했다.


이양은 "생각못한 병에 걸렸지만 친구들이 관심을 가져줘 고맙고 힘이 난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꼭 병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향숙(40)씨는 "친구들과 학교에서 민지에게 관심을 갖고 모금활동까지 펴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면서도 앞으로 치료비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걱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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