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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색다른 피서가 주는 즐거움 ;}

작성자
김**
작성일
2002-08-12
댓글
0
조회수
395

지난 4일(일)부터 10일(토)까지 7일간 도고면 금산리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서 ‘번개건축 2002’ 행사가 열려 무주택 서민 16세대에 주택이 헌정됐다.
보람을 꿈꾸는 2천여 청소년의 여름나기-해비타트 ‘번개건축 2002’

보람을 꿈꾸는 봉사자들이 색다른 피서가 주는 즐거움을 즐기며 새로운 여름나기 휴가에 돌입했다.
지난해 여름 ‘지미카터특별건축사업 2001’ 사업을 통해 전국 무주택 서민 1백74개 가정에 주택을 제공한 한국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이사장 정근모)가 올해도 사랑의 망치소리를 전국 4개 지역에서 울렸다.
지난 4일(일)부터 시작, 7일간의 일정을 끝마치고 오늘 오후 7시 폐회식을 갖는 이번 행사의 공식 명칭은 ‘한국 번개건축 2002’(Korea Blitz Build 2002).
번개건축은 매년 8월 첫주에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금자리를 완성하는 것을 뜻하는 말.
올 주사업지는 아산?천안을 비롯해 대구?경북, 태백, 파주 등 4개 지역으로 규모는 13동 54세대.
도고면 금산리에서 진행된 이번 아산?천안지역 행사에는 4동 16세대를 건축하기 위해 하루 4백여명씩 총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비를 내고 참여, 구슬땀을 흘렸다.
어제 주택헌정식을 끝으로 공식 건축행사는 모두 마무리됐으며, 입주 가정에 주택 열쇠와 성경책이 전달됐다.
정근모 이사장은 “참가비를 내고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것이 국내에서는 좀 이례적인 행사지만 대학생과 젊은층을 중심으로 ‘해비타트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한번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매년 참여하는 등 행사의 매력에 푹 빠진다”며 “해비타트 운동이 풀뿌리가 돼 우리나라에 자원봉사문화를 정착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지역민들에게 이색적으로 느껴지는 프로그램이 함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여성의 집짓기’가 그 것.
지난 8일(목) 진행된 여성의 집짓기 행사는 한국해비타트가 마련한 특별 테마 프로젝트로, 6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건축열을 불태우며 가냘픈 손을 바쁘게 움직였다.
특히 여성의 집짓기는 지난 5월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패션쇼 바자를 통해 조성된 기금(1억2천만원)으로 아산에 2세대의 집을 건축해 관심을 모았으며, 전세계의 여성에게 ‘여성들도 할 수 있다’는 자립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여성의 집짓기 행사 개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이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가수 축하공연, 문화의 밤 행사, 라디오(TJB) 공개방송, 후원자 만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즐거운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한편 충남도내 16개 가정이 거주하게 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건축직공무원과 건축사 등 65명이 참여해 1일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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