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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동해·강릉]`치료비도 쾌척'' 아픔 나눠(펌)px,aut

작성자
이**
작성일
2002-09-09
댓글
0
조회수
396
태풍 루사로 사상 최악의 수해가 발생한 동해시에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 하려는 온정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동해시 천곡동의 김관수(57)씨는 병치료를 위해 서울로 외출을 했다가 이번 태풍을 만나 뒤늦게 동해에 도착해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수재민들을 보고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치료비로 모아둔 118만원을 백미로 구입해 기탁했다.

 동해시 동호동 나래중기(대표:윤종순)는 수해복구를 위해 굴삭기 1대를 무상으로 지원해 동호동 부곡동 일원에서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은행 동해지점(지점장:김성열)은 라면 70상자와 생수 20상자 수건 40장을 동해시재해대책본부에 전달했다.

 동해시 동호동 유정슈퍼(대표:유춘자)와 동호철물(박문길)은 수해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는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국수 50인분을 제공했다.

 또 동호동 부녀회(회장:박금희)도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150명분의 식사를 제공했고 동호동방위협의회(회장:석형기)도 수재의연금 10만원을 전달했다.

 동호동자율방범대(대장:이성식)는 수해복구 작업자들에게 육개장 200명분을 제공하고 매일 3회씩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호동 10통 주민들은 수해를 입은 같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매일 한가구씩 돌아가면서 50명의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영동양돈농협 등 강릉지역 대형 유통점과 일부 메이커 매장 등에서 수재민들을 위해 일부 품목을 원가에 판매하고 있다.

 영동양돈농협은 생수, 라면, 초코파이, 된장·간장 등 기본 식품과 화장지, 비누, 부탄가스등 생필품을 수재민들에게 원가 판매하고 있다.

 또 시내 중심가 등에도 르까프, 임페리얼 등 스포츠 웨어 전문점에서도 정기세일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재민을 위한 30% 할인행사을 펼치고 있으며 중앙시장 일부상인들도 물에 잠긴 속옷과 의류 신발 등을 원가 판매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피해복구 현장을 찾는 자원봉사자가 대거 밀려들면서 강릉지역의 모텔 등 숙박업소가 만원사례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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