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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고향이 부산이고 그녀의 유년시절 부터 그녀가 마흔

작성자
배**
작성일
2000-12-12
댓글
0
조회수
457
그녀의 나이는 올해로 마흔 다섯이다.그녀의 아버지는 한국의 사회에서 인정받는 고급 관리직이었다.그래서 그녀의 유년 시절은 퍽이아 부유했고 특히 집안의 막내인 그녀는 부모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으며 아무 걱정없이 자라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공부를 잘 하여 남부럽지 않는 대학에 가 좋은 신랑을 만나 잘 살기를 바랬다. 그러나 그녀는 그렇지 못했다. 그녀는 동네 사람들에게 특별한 별난 사람으로 행새하며 동네 사람들로 부터 외면시 당하는 그녀의 이중성적인 아버지에 대해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 쯤 그 어떤 좋지 않는 감정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그 아버지 앞에서 어느 날 부터 늘 반항하기 시작했다.그래서 그녀는 공부를 더 더욱 등한시 하며 화가가 되는 꿈을 스스로 키우기 시작했다.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반항의 의식들을 자신의 화폭에 그림으로 당아내며 아버지의 무방비적인 자신으로의 사랑을 지워 내려 애썼다. 아버지에 대한 분노. 그로인해 자꾸만 떨어지는 그녀의 중 고등학교의 성적. 그녀는 그 성적의 결과를 두려움없이 받아들이며 그녀의 아버지와의 심한 충돌을 스스로 피하며 그 젊은 시절에 타오르는 다분한 감성적인 분노를 그 깊은 바다와의 만남을 자주하며 그 어려운 사춘기를 보냈다. 그녀에게도 다른 사람처럼 고등학교 삼학년이란 어려운 시기가 닥아왔다. 아버는 계속 그녀의 성적에 맞춰 서을 어디라도 대학을 가길 막무가내로 하였다. 그때는 적어도 그녀에게 아버지의 모든 생각들이 그녀에게 맞지않게 느껴졌다.그래서 그녀는 그녀의 아버지 몰래 대학 원서를 포기하고 어느 시중은행에 원서를 냈다. 자신이 아버지로 부터 독립하는 것만이 자신이 살아갈 수있는 유일한 탈출구같이 생각 되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마치 불행인지 다행인지 몰라도 그 은행에 합격이 되었다. 그녀는 일단은 얼마간이라도 쓰고 싶은 돈을 아버지에게 손 벌리지 않게 됨이 다행스러웠다. 그녀가 자신이 가라는 대학을 완전히 포기 한 채로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딸이 도저히 자신의 자식같이 않게 느껴져 그녀에 대한 미움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그런 사이 그녀에게 일생일대의 큰 사건이 일어났다. 이웃에 사는어느 대학에 다니는 남자을 알게 되었다. 그 청년은 다분히 소탈하고 솔직하게 보여 그녀의 아버지에게서 받지 못한 어느 신선한 느낌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 당시로선 자신의 인생에서 이만한 남자을 만나는게 그리 쉽지 않는 일이라 판단하였다. 솔직하고 담백하고 그리고 큰 키에 잘 생기기 까지한 그 젊은이에 대해 그녀는 완전히 빠져 들 듯 하였다. 그녀의 그때의 나이 겨우 스무하나. 그녀의 그 깊은 불행이 그 남자로 부터 시작되는 지를 그녀는 그땐 감히 감지 조차 되지 않았다. 그렇게 되고 싶었던 화가이 꿈마저 고운 아픔으로 접은채 그녀는 그 남자와 깊어지기 시작했다. 그 남자와의 만남이 깊어지기 시작하면서 그 사실이 그녀의 집에서 알게 되었고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자신의 집에 발도 들여 놓지 마라고 하였다. 그 일를 그녀는 이미 감지 할 수 있었다.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는 그 사건 이후로 급격히 나빠졌고 그녀는아직은 학생의 신분인 그 남자와 그 남자 아버지의 허락하에 결국은 결혼까지 하였다. 그 이후로 그녀는 남자아이 둘을 연연생으로 낳았다. 물론 그들의 생활비는 그녀의 친정어머니가 그녀의 아버지 몰래 조금씩 대주었다. 그 남자의 아버진 그녀가 그 남자와 결혼하기 몇해 전에 아내와 사별하고 새로 여자를 들였다. 그 남자의 새 엄마는 자신이 직접 낳은 자식을 위해 돈 한푼도 전처 자식에겐 보태 주지 않았다. 그녀의 꿈은 자갈치 시자의 칙칙한 길 바닥처럼 그녀 스스로로 부터 버려졌고 그녀는 어느새 자신도 감당키 어려운 두 아이의 엄마로써의 책임이 그녀의 인생 전채에 질펀하게 늘어져 있었다. 아직도 두 엄마의 나이로썬 어린 그녀에겐 그 사실이 너무 두렵고 무섭기 까지 하였다. 그러는 사이 그녀의 남편은 학교를 졸업하고 일년에 두 번씩 집에 돌아오는 원항선의 기관사로 취직하게 되었다. 그 때 부터 그녀는 돈 걱정으로 부터 조금은 해방되게 되었다. 그녀의 형편이 좀 나아짐을 알게 된 그녀의 시집은 무슨 핑계를 대어서라도 그녀에게 부터 돈을 거의 뺏다시피 할였다. 그녀는 늘 자신의 남편의 집만 생각하면 억울했다. 자신 아이를 낳아 먹을 것이 다 떨어지고 없어도 쌀 한 말 팔아와 아이낳아 허기진 자신의 배 한번 따사롭개 해 주지 않던 시집이 아니었던가.그러자 그녀의 나이 서른 다석이 되었을 때 남편은 느닷없이 타던 원항선을 내려 어는 파이프 회사에 말단 직원으로 입사하게 되었다. 그 회사 입사 한 이 후로 올해가 되기 까지 그녀의 남편의 바람과 외도가 시작되었다. 그녀는 그런 짧지 않는 시간속에서 하염없이 지쳐갔고 그녀의 새 하얗던 피부는 노란 무우처럼 변해갔다. 남편의 오랜 외도는 급기야는 그녀을 무참하게 때리기 까지했다. 심한 구타와 그 오랜 외도와 긴 끊이지 않는 그 남자의 방황.그녀은 거의 자신의 모든것을 잃기 까지 했다. 가을 하늘 처럼 늘 명랑하던 그녀의 표정은 어두운 비를 예견하는 하늘처럼 깊히 어두워졌다. 그 오랜 세월동안의 그 남자의 외도와 구타르 이기지 못해 올해 이른 봄이 시작 되는 어느 날 그녀는 울먹인 음성으로 나에게 전화가 왔었다. 숙모님 이젠 더 이상 이 세상 살아갈 용기가 없어졌다고.이젠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그녀에게 이 세상은 더 이상 그녀가 그 작은 끔을 갖고 살아가기엔 역 부족인 존재 밖에 될 수가 없었는지. 그녀는 이제 그 피곤한 몸 하나 어디 쯤서 접고 있는지. 그너의 말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했던 말, 내 목숨이 끊어지는 날 까지라도 난 여늬 다른 못난 어미처럼 내 아이 둘을 버리지 않을겁니다라고. 이제 하늘은 그 수많은 찮란하고 습지처러 어두운 우리의 사는 슬픈 얘기들을 고요히 접고 깊은 시름 같은 무가운 잠에 빠져있는데. 난 어디선가 들려올 그녀의 연락없는 발자욱을 어디서라도 가슴 졸인채로 지키며 이 한 많은 여인의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그녀의 마지막을 이 세상에 두려움처럼 알리며.저 어떤 일이 있어도 내 아이 둘은 절대 버리지 않고 내가 키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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