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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그 겨울은

작성자
배**
작성일
2001-01-09
댓글
0
조회수
553
하늘엔 비내려 온 곳을 숨어들듯 적신다. 무심한 땅이 그렇게 오래토록 그 비에 그 가난한 몸 적시어도 그 오만함에 아무런 반응을 우리에게 주지않는다, 오직 겨울이란 막막함에 그 새들은 울음마저 애써 아끼고 있는 듯하다. 겨울이 그러하라한 데로 잎들도 그 잎을 지키는 하찮는 풀들마저도 숨을 끊고 그 긴 봄을 기다림하고 있는듯 보인다. 보잘것은 없지만 겨울은 자신의 자리을 한없이 좁게하는 철학조차도 이미 깨닫고 있지않는가.그 좁음을 오래 지키며 곧 화려해질 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 꼭 아프지만 그 척박한 땅에 붙들어 둔 그 겨울.누가 감히 제 분수지키는 그 겨울을 보고 못났다고만 할 수 있겠는가. 그 마지막 남은 잎마저 모두 그 겸손의 뜰안으로 감히 흔적 하나 없이 다 묻어버린채로 그저 쓸쓸함이란 것으로 단정한 옷차림인 그 겨울,지금 정치권은 폭탄을 터트려놓은 듯 하고 누구 누구의 계좌로 몇 십억원의 돈이 흘러들고.,그 흘러 돈 돈의 액수가 만약 물이라도 그 양 엄청날 것 같은데, 감히 그것이 우리의 흔한 물도 아닐바엔 서민인 우리들의 가슴은 그저 떨리다 못해 전쟁터처럼 그러하다.그들은 늘 정치권이었기에 이 나라에서 오직 아래에 있는 우리로에게 내리칠 줄만 알았지 그 가을이 하나씩 그 존재 없애버리어 빼어날 줄아는 그 겸손의 의미로 단 한번도 힘없는 우리 앞에 참으로 단 한번이라도 떳떳함으로 서 본적이 있었는가 싶다. 이런 이때에 언제라도 우린 늘 존경할 대상이 없어 울적하기만하고., 그런 곳곳에 살맛나는 이야기 속엔 늘 따뜻한 구둘목에 묻어둔 그 오래된 내 어머니의 깊은 존재의 사람들이 있다는게 나를 푸함한 우린 늘 고맙고 그리고 어쩌다간 살맛으로 날뛰고 싶은 어린의 천진으로 한없이 돌아가고 싶지 않던가, 지금 바깥은 아직도 겨울이고 우린 그 긴 겨울의 스승안에서 헌 낡은 것을 버리고 더 새로와 지는 꿈을 꿀수있는 겨울을 지키는 한 어둠의 거리의 한 파수꾼이라도 되었으면 어떨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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