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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세상을 따뜻하게 해주었던 작은 에피소드px,auto,au

작성자
장**
작성일
2001-01-24
댓글
0
조회수
840
요즘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내렸던 눈이

채 녹지를 못하고 얼어 있어서 길을 다니기가

미끄럽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길에서 미끄러지기

쉽상입니다. 그러니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은

문밖 출입조차 두려워 하십니다.

그런데 어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외식권으로 할머니와

식사를 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함께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할 식당은 채 한정거장도 되지 않는 곳이 었지만

할머니께서 찬바람을 쐬시며 걸어가시기엔 좀 먼 거리였

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택시를 탈때 매번은 아니지만

종종 싫은 내색을 하시는 택시기사분도 계셨는데

이번엔 채 한정거장도 안되는 거리라 차를 잡기가

더 꺼려졌지만 달려오는 빈 택시를 죄송스러워 하며

잡고는 사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택시아저씨께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빙그레

웃으시며 얼른 할머니를 모셔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곤 한정거장 거리를 가는 동안에도 할머니께

두런 두런 대화도 나눠주시고 내릴때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기본요금밖에 되지 않는 거리였지만 싫은 내색하나

안하시고 친절히 대해주신 택시기사분 덕분에

할머니와 멋진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거리라 차번호를 보진 못했지만

정종덕 기사님(확실하진 않습니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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