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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한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된 아줌마,1p

작성자
박**
작성일
2001-05-19
댓글
0
조회수
1016
저는, 저희 동네에서 장애인 아주머니를 도와드리는 아주머니를 칭찬하려고 합니다. 아마, 우리동네 사는 사람이라면, 그 장애인 아주머니를 한 번쯤 봤을 것입니다. 그 아주머니는, 전철 사고 때문에 두 다리와, 팔이 없으십니다. 항상 휠체어에 타셔서 동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나, 그냥 날씨가 좋을 때에는 나오셔서, 한 곳에 휠체어를 멈춰놓고, 이래저래 보시기만 하십니다.

그 아주머니 옆엔 항상 도와드리는 한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그 아주머니는 장애인 아주머니와 친척사이도...... 또 잘 아는 사이도 아니십니다. 그 장애인 아주머니를 돕고 싶어서, 혼자 자처한 일이십니다. 장애인 아주머니를 데리고 목욕탕도 함께 가셔서 목욕도 시켜드리고, 휠체어에서 내리시고, 태우시는 일..... 휠체어 끌면서 동네 구경도 시켜드리시고...... 장애인 아주머니의 손과 발이나 다름 없는 일을 하십니다. 또 장애인 아주머니를 위해 항상 기도도 하신 답니다.

그 일을 하면서 그에 대한 대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또 그 분께 이익이 되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봉사하시는 그 아주머니가 참 대단하게 느껴지고,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요즘 모두 이기주의적 사회라고 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 아주머니 같으신 분이 계시기에 아직 우리사회가 따뜻하고, 살만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이 아주머니와 장애인 아주머니를 거의 못 보지만 장애인 아주머니께서도 자신을 도와주는 아주머니한테도 정말 고마운 마음이 클 것입니다. 나도 이 다음에 커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작은 봉사를 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늦었지만 4.20일 장애인의 날에 즈음하여
서울여상 1-미 26번 이혜경 학생이 쓴 선행록에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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