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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비오는 날의 천사

작성자
채**
작성일
2001-08-09
댓글
0
조회수
388
저는 얼마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친구와 봉사활동을하기 위해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늘에 먹구름이 낀 것이 꼭 비가 한차례 쏟아 질 듯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산을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친구와 만나서 봉사활동을 하려고 동사무소 쪽으로 항하고 있었습니다. 곧 제 말대로 비가 쏟아 졌습니다. 우산이 있었지만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더이상 앞으로 갈 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친구는 상가 안에 들어가서 비를 피하기로 하였습니다. 빗줄기는 더욱 굵게 내렸습니다. 아니 내린다는 표현보다는 퍼붓는 다는 표현이 더욱 어울렸습니다. 그 상가 안에는 저희 말고도 많은 비를 피하려고 들어와 있었습니다. 상가 안에서 장사를 하시던 아저씨께서나와 비를 보시더니
"비가 많이 쏟아지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시더니 한 아주머니에게로 다가가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가게에 우산이 많은데 우산 빌려드릴까요?"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저는 그때 그 아주머니께서 우산이 없으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괜찮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가게에 우산이 많거든요" 하시며 우산을 가지러 가셨습니다. 아저씨께서는 곧 우산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제 친구는 "분명히 고장났을꺼야" 하며 장난끼 섞인 말로 저에게 말했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아저씨께 "고맙습니다. 우산은 빨리 돌려드릴께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저씨께서는 "괜찮습니다. 천천히 가지고 오세요." 라며 환한 미소로 아주머니에게 말하였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우산을 펄치셨습니다. 저는 장난으로 던진 친구의 말을 믿고 우산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산은 정말 새것처럼 멀쩡해 보였습니다.
저는 비록 오늘도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고 비만 많이 맞았지만 우산이 없는 한 아주머니에게 우산을 빌려준 착한 아저씨의 선행을 보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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