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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어디서 퍼온 글입니다... /

작성자
김**
작성일
2001-12-11
댓글
0
조회수
960


제가 칭찬하려는 사람은 142-1번 버스를 운전하시는 아저씨입니다. 저는 학교를 올 때 항상 이 버스를 타고 옵니다. 근데 아침에 나와 버스를 타는 시간이 거의 비슷해서 이 분을 자주 뵙니다. 이 아저씨는 제가 지금까지 탔었던 어느 버스 운전아저씨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버스를 타는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공손히 인사하며 환한 미소를 지으십니다. 그 손님이 나이가 많던 적던 간에 관계없이 말입니다. 저는 그 뒤에 앉아 운전기사 아저씨 머리 위쪽에 붙여진 거울을 통해 아저씨의 환한 미소를 보면 저도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 한 번은 어떤 할머니께서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시고, 한 손에 역시 큰 보따리를 드시고 버스에 오르려고 하셨을 때 아저씨는 차를 잠시 멈춰 세운 후, 얼른 출입구 계단으로 내려가 그 짐을 들고 올라오셔서 할머니 자리를 마련해 드렸습니다. 정말 그 모습은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할머니 역시 환하게 웃으시면서 정말 고맙다고 몇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할머니께서 내리실 때 역시 운전 기사 아저씨께서는 조심해서 가시라고, 웃으시면서 힘껏 소리치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주위에 있던 다른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내리셨습니다. 그 후에도 아저씨는 계속 인사를 하시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이셨습니다. 그 아저씨를 알게 된 후 전 좋은 습관이 하나 생겼습니다. 그것은 버스를 탈 때마다 제가 먼저 기사 아저씨께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이었지만 그 동안 하지 않은 점에 대해 요즘에는 많이 부끄럽습니다. 그 아저씨로 인해 좋은 습관을 익히고 배우게 되어 정말 기쁘고, 이렇게 남에게 몸소 보여주시는 아저씨를 칭찬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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