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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신장병어린이에 희망을

작성자
임**
작성일
2001-05-29
댓글
0
조회수
1020
농협, 동전 6억 모아 140명 치료비 지원


경기도 남양주에 살고 있는 고유진 어린이(8)는 97년 신증후군발병으로 치료받던 중 98년 6월에는 만성신부전(신장병)으로 최종 진단을 받아 3년여 동안 이틀에 한번씩 혈액과 복막투석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신장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이었던 유진에게 지난 2월 어느 뇌사자에게서 신장을 기증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유진의 가정형편으로는 수술비 마련이 막막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유진에게 희망으로 다가온 것은 농협이 펼치고 있는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이었다.

유진 부모가 우연히 농협 금융점포에 들렀다가 농협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신장병 환자의 수술비를 지원해 준다는 창구직원의 설명을 듣고 용기를 내 수술비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유진의 딱한 처지를 접한 농협은 즉시 수술비 지원을 약속했고 지난 3월에 신장이식수술을 받았다. 농협은 점포를 찾은 고객이 끝돈 등으로 모금해 준 동전을 모아 6년째 신장병(만성신부전)환자를 돕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신장병환자 10명에게 수술비와 투석비 등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농협이 벌이는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은 95년 4월부터 시작해 고객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현재까지 총 6억1000만원을 모금했다. 이 가운데 5억 5000만여원을 환자 140명에게 수술비와 투석비로 지원했다.

한편 농협은 이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에 고객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이길 원하며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전국 5000여 농협창구에 비치된 모금함이나 모금계좌(농협 001-01-285247,예금주 농협사랑의 모금)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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