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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매출액1% 떼내 북한 어린이 도와요",

작성자
살**
작성일
2002-04-03
댓글
0
조회수
2047
## 강석창 소망화장품 사장 ##

"대북 지원은 단순한 물자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북한이 스스로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작은 소망을''이란 구호로 북한 어린이 돕기에 나선 소망화장품 사장 강석창(姜錫昌.41)씨.

姜씨는 "국수공장의 운영과 생산지원장 건립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매년 지원금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꽃을 든 남자''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소망화장품은 29일 우선 1억원을 탤런트 김혜자(金惠子.61)씨 등이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 돈은 소망화장품이 1999년 7월부터 매출액의 1%를 떼 모은 북한어린이 돕기 지원금의 일부다.

지원금은 월드비전이 평남 개천에 설립한 국수 공장의 운영비와 황해남도 배천에 만들고 있는 씨감자 생산지원장 건설 사업에 쓰인다. 개천 국수공장은 현재 매월 1백t의 국수를 만들어 20개 유치원.15개 탁아소.22개 인민학교의 어린이 등 3만여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姜사장은 "다음달 중순 북한측의 초청을 받아 국수공장과 씨감자 생산지원장을 직접 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망화장품측은 북한돕기와 별도로 95년부터 매출액의 1%를 적립해 국제기아 구조사업과 실로암안과를 통한 시각장애인 개안(開眼) 수술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92년 姜사장 등 직원 3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지난해 6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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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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