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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노인·노숙자에 따뜻한 점심 무료 제공

작성자
공**
작성일
2003-03-06
댓글
0
조회수
4242
* 신도림 무료급식소 운영 이막래 할머니*


월요일부터 금요일 정각 12시. 신도림역 남부광장에서 무료급식이 시작됩니다. 이막래(76,개봉3동) 할머니는 6년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신도림무료급식소'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92년, 끼니거르는 노인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처음 무료급식을 시작하였답니다. 처음엔 혼자 힘으로 식사를 준비했지만 점점 기력이 약해지면서 구청에 지원을 요청, 지금은 취로사업자 3명이 식사준비를 돕고 있습니다.
매일 같은 반찬이 오르지 않도록 직접 식단을 짜고, 노인들의 건강을 생각해 영양섭취를 골고루 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준비한 식사분 보다 많은 사람이 올 때 가장 안타깝다"고 말하는 이 할머니는 후원자나 후원품이 없는 상태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지금껏 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조리에 조심스럽겠다"는 질문에 "겨울이나 여름 할 것없이 그릇을 수시로 삶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음식 드시고 탈나는 경우는 없다"고 이할머니는 자신있게 이야기합니다.

급식소 외에도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하고, 출소자들의 자립을 도우며 그들의 합동 결혼을 추진하며, 오갈데 없는 노인을 집에 모셔오기도 한다는군요. 그것도 모자라 노인들의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양노원 건립을 추진 중에 있는 이할머니는 늘 남을 돕는 일에는 만사제치고 달려가는 자랑스런 우리의 대한민국 할머니입니다.

살맛 통신원 공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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