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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잃어버린 쇼핑백.

작성자
서**
작성일
2003-06-30
댓글
0
조회수
1074
이건 제가 아니라 예전에 제가 알고 있던 언니가 당한 사연입니다. 평소에도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교회 언니라 친하게 지내고 있던 언니였는데요, 언니는 그날도 다른 날과 다름없이 친구를 만나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아이쇼핑(일명구경;)을 하며 놀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문득 자신이 들고 있던 쇼핑백을 잃어버린 것을 알았어요. 왜 그런 날 있잖아요, 문득 손을 봤는데 들고 있던 가방이 없어졌다는 걸 깨닫는 등의... 언니는 허겁지겁 왔던 길을 다시 가보며 쇼핑백을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가방이 없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는데요, 어떤 식당 주인 아주머니셨어요. 아주머니께서는 혹시 쇼핑백을 잃어버리지 않으셨냐고 물으셨고, 아주머니의 전화를 받고 그 언니는 허겁지겁 그 식당으로 가서 쇼핑백을 찾았는데요, 아주머니의 말에 따르면 어떤 청년이 식당으로 들어와서 이 앞에서 쇼핑백을 주웠는데 길바닥에 버려져있어서 혹시 주인이 찾았는데 누가 다른 사람이 가져갈 수도 있으니 주인 좀 찾아주십사 하고 그 쇼핑백을 주운 장소에 가장 가까운 상점에 들어와서 맡겼다고 했대요.. 보통 길거리에서 주운 물건을 그렇게 주인을 찾아주려고 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그 물건을 찾아주신 그 청년도, 가방을 뒤져보고 전화번호를 찾아 언니에게 전화를 주신 그 식당 아주머니도 정말 감사한 분들이죠. 참고로 그 쇼핑백에는 제 생일선물도 함께 들어있었기에 저까지 감사한;.. 여하튼 꼭 칭찬해드리고 싶은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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