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가 쏟아지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어 선선하고 좋은 날씨라 호수공원 앞 미관광장에 준비된 푸른 고양 나눔 장터를 찾는 고양 시민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의 흥겨운 음악과 율동이 찾는 이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었습니다.
자신에게는 필요하지 않으나 다른 사람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물건을 깨끗이 정리해 가지고 나온 분들이 바닥에 물건을 정리해 놓고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어요.
대화동 한라 마을 부녀회에서 마련한 매대에서 저도 핸드백을 샀습니다.
고양시 전지역의 새마을 부녀회에서 마련한 매대가 미관공원 곳곳에 있고 어린이 소아암 돕기회.장애인 자활센터등에서 정성껏 마련한 압화 작품. 구슬공예품. 도자기등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고 어린 자녀들이 사용하던 물건과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을 들고 나온 가족과 학생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고양시 시장님과 구의회 의원이 내놓은 물건은 경매를 통해 판매되고 그 수익금 또한 불우이웃 돕기에 씌여 진다고 합니다.
사랑이 메말라 점점 살기 힘들어 진다고 하는데 우리 고양시엔 따스한 마음이 모아져 이런 사랑의 장터가 열리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미관광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9월6일 오전 11시 부터 오후 4시 까지 열리는 장터엔 새마을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해 판매하는 맛있는 김밥과 떡 음료수도 있으니 호수공원을 찾는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물건을 아껴쓰고 남을 돕는 일에 동참하는 일을 통해 이웃끼리 서로 돕고 사는 아름다운 삶을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는 동그라미와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