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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자신을 아끼지 않는 선행

작성자
박**
작성일
2003-10-09
댓글
0
조회수
802
제가 칭찬하고자 하는 분은 오래전부터 알고지낸 외삼촌의 친구분입니다.

저는 그냥 그 분을 삼촌이라고 부르는데, 삼촌은 아주 친절하고 마음도 따뜻

한 분입니다.

지금은 봉사를 위해 한국을 떠난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5년만에 다시 만난 삼촌은 아프리카로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나의 이익을 위해서도 아니고, 우리 식구의 이익을 위해서도 아닌 ,

타인의 아픔과 어려운 삶을 돕기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삼촌은 "지금 떠나면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신의 식구들을 남겨두고 혼자서 떠나는 길이 왜 힘들지 않겠느냐 라고..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타국땅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왜 두렵지 않겠느냐

라고..하는 말에 슬며시 감춰진 눈물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겨두고 왜 떠나냐는 사람

은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행복과 건강을 빈다고, 좋은 일을 하러 가는 것

이니 기분좋은 마음으로 떠나라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저역시 삼촌이 훗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저도, 봉사하는 사람들처럼 관대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따뜻한 마음과 향기로운 마음을 가지고 싶습니다.

내 생활에서 행해지고 있는 많은 선행들.비록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작고 사소한 것이기에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순간 ,세상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기분좋게 칭찬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라고 하나 봅니다.

이런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어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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