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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습관이 되어가는 작은 선행^^;}

작성자
김**
작성일
2003-10-12
댓글
0
조회수
104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1학년 숙반에 재학중인 김은주라고 합니다.^^
이렇게 과제를 하기 위해서 대해 올리는 것이긴 하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서라도 제가 한 작은 선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서로 본받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행록을 쓰기 시작한지도 벌써 8달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선행록을 작성하면서 하나하나씩 해나간 선행을 떠올려보니 저도 모르게 입가에 작은 미소가 번지고 있었습니다.
중학교때는 모르고 지냈던, 아니, 알면서도 모르는척했던 선행들을 작은 선행이지만 남에게 베풀어보니 정말 뿌듯하고 기쁜일이었습니다.
이건 제가 저번주에 한 선행인데요, 큰 선행은 아니지만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출구에서 막 빠져나와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한 할머니께서 제게 말을 걸어 오셨습니다.
"학생, 현대아파트 가려면 어떻게 가야해?"
저는 그 아파트가 제가 중학교때 다니던 학교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할머니께 가는길을 열심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께서는 제 말을 잘 듣지 못하셨는지 계속 모르겠다고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리 많이 멀지 않은 거리였기 때문에 할머니를 아파트 앞까지 모셔다 드리기로 마음먹고 길을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할머니는 무척 고마워 하시며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아파트까지 가는동안 할머니께서는 가족이 몇인지, 형제는 있는지, 학교는 어디인지에 대한 물음을 몇가지 하셨는데, 제가 서울여상에 다닌다고 말씀드렸더니 알고 계신다는듯 " 학생 공부 잘하나보구먼" 하시면서 웃으셨습니다.
저는 "아니예요~" 라며 손사레를 치며 강력히 -_ㅜㅋ 부인했지만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생겨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아파트 정문에 다다랐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들어가시면서도 몇번이나 고맙다는 말씀을 하시고 들어가셨습니다.
비록 저희집과는 반대 방향이라 시간도 좀 뺏기고 힘들기도 했지만 할머니를 도와드린 맘에 무척이나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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